2026. 6. 26.
복지제도를 꾸준히 확대하는데도 직원들이 “이용할 만한 복지가 없다”고 느끼지는 않나요? MetLife의 2026 Employee Benefit Trends Study에 따르면, 직원의 83%는 직장 내 연결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조직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직원은 회사가 자신의 요구를 경청한다고 인식할 가능성이 2.5배 높았습니다. 이는 복지의 개수보다 회사가 직원의 상황과 필요를 이해하고, 필요한 혜택을 쉽게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직원이 복지를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복지제도의 안내 방식과 접근성, 운영 체계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요?

1. 복지는 많은데 왜 직원은 체감하지 못할까?

복지제도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도 직원이 이를 알지 못하거나 자신의 상황에 맞는 혜택을 찾기 어렵다면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복지 이용률이 낮은 원인은 직원의 관심 부족보다 정보 전달 방식과 접근성, 신청 절차, 조직문화에서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복지제도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 신규 입사 안내나 연초 공지에만 복지를 소개하면 직원이 실제로 필요한 순간에는 관련 정보를 떠올리기 어렵습니다.
혜택이 자신의 상황과 맞지 않는다고 느낀다
: 연령, 가족 구성, 근무 형태와 관계없이 동일한 복지를 제공하면 직원은 제도가 많아도 자신에게 필요한 혜택은 적다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정보가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다
: 복지별 담당 부서와 신청 사이트가 다르면 이용 방법을 찾는 과정 자체가 진입 장벽이 됩니다.
신청 절차가 복잡하다
: 제출 서류가 많거나 승인 절차가 길면 혜택의 가치보다 이용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복지를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려운 문화가 있다
: 제도는 마련되어 있어도 상사와 동료의 눈치를 봐야 한다면 휴가, 유연근무, 심리상담 등의 복지는 실질적으로 활용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낮은 이용률을 직원의 수요 부족으로 단정하기보다, 직원이 복지를 인지하고 신청해 실제 이용하기까지 어느 단계에서 이탈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직원의 복지 이용률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법

복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를 추가하기 전에 직원이 기존 복지를 얼마나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Mercer Marsh Benefits의 2025년 글로벌 조사에서는 복지 안내가 흥미롭고 명확하다고 평가한 직원의 84%가 회사가 제공하는 복지의 가치를 이해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복지 안내에 만족하지 못한 직원 가운데 같은 응답을 한 비율은 33%에 불과했습니다.
💡직원의 복지 이용률을 높이는 방법
(1) 복지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2) 연중 필요한 순간에 반복적으로 안내
(3) 직원 특성에 따라 정보를 세분화
(4) 신청 절차와 이용 조건을 단순화
3. 이용률을 넘어 복지 체감도를 높이려면?

복지 이용자 수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직원 만족도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대상자가 제한된 복지는 이용률이 낮아도 특정 직원에게 매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WTW의 2025년 글로벌 복지 트렌드 조사에서는 기업의 57%가 향후 3년 안에 일부 복지를 확대하고 다른 복지는 축소하는 방식으로 복지 예산을 재배분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으로는 복지의 개수보다 각 제도가 직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해지는 것입니다.
복지 이용 과정을 단계별로 측정
직원 집단별 이용 격차를 확인
정량 데이터와 직원 피드백을 함께 수집
분기별로 복지 포트폴리오를 개선
직원에게 개선 결과를 공유
복지 체감도는 이용률 하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인지도, 접근 편의성, 실제 도움 정도,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을 함께 측정해야 복지가 직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